나의 이야기
[스크랩] 가지런히 놓여진 댓돌위에 신발들..................(들)
안뜰
2016. 1. 24. 07:26
추운겨울 하루해가 저물고 나면 동리 사랑방에 놀러 가셨던 울아버지도
밖으로 나가놀던 꼬마였던 나와 내동생도 집으로 돌아옵니다.
부엌에서는 울 엄마가 저녁밥짓는 소리가 달그락 달그락 들려오고
마루밑 댓돌위로 가족들에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 집니다.
내가 살던 어린시절 우리집 댓돌위에는 아버지가 만들어 놓으신 짚신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짚신을 발 닦고나서 맨발에 잠시 신어보며 깔깔대고 웃었지요...
이 신발 참 웃기게 생겼다고요.......
<이때는50년대나 60년대 초쯤인가 봅니다>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아침산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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