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비 내리는 벚꽃길

안뜰 2017. 4. 5. 17:02

 

 

 

 

 

 

 

봄비가 하루종일 내린다

우이천 벚꽃길 위로 봄비가 속삭이듯 내리고 있다

서울의 대지위로  아니 내가 사는 우리동네에 촉촉히 내리는 비가 자연을 적시고 내마음도 한껏 적시고 있다

문득 돌아보니 칠십평생을 살아왔음에 경이로움이 가슴을 치며 빗속으로 가라 앉는 느낌이다

봄은 계절 의 꽃 향연을 펼치며 왔다가는 다시 여름에게 자리를 양보하겠지...

내인생의 길에도 사계절처럼 꽃도 피고 열매도 있는 삶이었을까....

이제 남은것은 슬프게도 아름다운 추억의 여운만이 그림자처럼 나타났다 없어졌다 하고는 한다